낚시

강화도 좌대낚시 - 국화저수지(국화낚시터)

언제라도oo 2019. 4. 25. 23:44

강화도국화저수지에서의 1박2일 낚시.

몇년전 방문했을때는 2마리 잡았었는데 이번엔 몇마리 잡을지 기대되네요.

국화낚시터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 www.kukwha.com

불러오는 중입니다...

 

낚시하러는 3명이 갔는데 입어료포함 8만5천원입니다.

가는 길에 장을보려고 하나로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마트에 점심시간이 있네요^^;;;

그래서 점심시간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강화도 송해지점이니 참고하세요.)

하나로마트 고기가 너무 비쌌습니다.(목살 600g에 1만5천원)

원래 강화도 들어가기 전에 사가려고했는데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강화도가서 산건데...

다음엔 꼭 집근처 마트에서 사가야겠네요.

 

점심은 국화저수지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국화저수지는 강화대교 건너 초입에 있어 마트나 편의점이 가까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고 3분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국화저수지 관리실입니다.

오후2시 입실인데 1시 30분쯤 도착했네요.

조금 일찍가도 청소가 다 끝난경우는 입실이 가능하다고합니다.

 

관리실 우측으로 좌대들이 쭉 있는데 세번째 좌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시설은 새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낡은 것도 아닙니다.

방바닥도 엄청 따뜻하고 아직 쌀쌀했는데 전에 없던 새시가 생겨 문 닫아 놓으면 바람도 안들어오고 따뜻합니다.

 

뜰채와 망도 구비되어있으니 따로 안챙겨가도 됩니다.

 

낚시대는 3대를 폈습니다.

새시가 있어서 그런지 3명이 낚시하기에는 좀 좁네요.

 

입질은 전혀 없고 주변에서 물고기들이 산란을 하는지 첨벙청벙하는 소리만 계속 들려옵니다.

그러다가 4시경 같이간 지인의 낚시대에 입질이 한번 들어왔는데 배스네요.

 

입질도 전혀 없고해서 일찍 저녁을 먹기로했습니다.

 

저녁먹고 다시 낚시시작.

해질녘 입질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입질은 없네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물고기가 산란할때는 먹이활동을 안한다네요.

산란 후 1~2주 후에나 먹이활동은 한다고합니다.

때를 잘못맞춰왔나봐요ㅜ.ㅜ

 

어두워지니 야경이 멋지네요.

반대편 펜션 불빛과 산책로 불빛이 예쁘더라고요.

어두워지고도 계속 입질이 없다가 제 낚시대에 입질이 왔습니다.

결과는 빠가사리ㅜㅜ

 

너무 입질이 없어 좌대 뒷편의 얕은 수심을 노려봤습니다.

물고기들이 엄청 왔다갔다하고 첨벙첨벙 하는데도 입질이 없습니다.

 

그렇게 새벽4시정도까지 기다려봤지만 입질이 없어 포기하고 잤습니다.

밤새 물고기 첨벙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새벽6시쯤 일어나서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습니다.

 

새벽에 찍은 붕어동영상입니다.

붕어들이 엄청 많기도 하고 다 커보이고 잉어 70~80cm 되어보이는 것들도 돌아니고 있었습니다.

저수지 연안이 다 저렇게 물고기 천지였어요.

물고기들이 연안에서 돌아다니며 산란하느라 먹이를 전혀 안먹나봅니다.

 

좌대 앞쪽 수심이 깊은곳에서 낚시하다가 다시 좌대 뒷쪽으로가서 담가봤는데 겨우 한마리 낚았네요.

40Cm는 되어보이는 붕어였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입질은 없고, 지인분들이 배스 3마리를 추가로 낚았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루어대나 챙겨올걸그랬네요^^;;;

 

최종조과는 1붕어, 1빠가사리, 4배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네요.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아쉬운 마음에 작년에 갔던 창후리수로에 갔습니다.

(좌대 퇴실시간은 11시 입니다.)

 

 

전에 낚시했던 자리가 비어있어서 2시간정도 낚시를 했습니다.

 

조과는 붕어 3마리, 피라미 3마리.

붕어는 20cm가 조금 못되는 크기네요.

 

지인분이 국화낚시터 다시는 안온다고 했다가, "혹시 산란 끝나고 오면 잘 잡히지 않을까?" 라고 하네요.ㅎㅎㅎ

혹시 내년에 또 가게된다면 산란철은 피해서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