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쭈꾸미낚시입니다.

쭈꾸미는 금어기가 있어 9월부터 낚시가 가능하답니다.

전에는 10월 11월에나 낚시를 갔었는데 올해는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낚시를 오게 됐네요^^

예약은 국제유선에서 했고 배는 작년에도 탔던 배인 해피호입니다.

어제까지는 가 많이왔고 내일부터는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날을 잘 잡은건지 일단 배는 뜬다고 하길래 나가봅니다.^^

 

국제유선 도착시간은 새벽4시쯤.

비도 거의 안오고 날씨는 흐리고 낚시하기 딱 좋았습니다.

 

해피호 74인승이라 선실이 넓어서 낚시하러 가기까지 편히 쉴 수 있습니다.^^

 

2층에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2층 바깥쪽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세개가 있는데 배 뒷편에 하나, 측면에 하나(소변기만), 실내에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 여성전용 화장실은 고장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뒷쪽이 앉을 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해서 좋아보이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차지해서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5시30분쯤이 되어서 출항을 하였습니다.

인천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날이 점점 밝아오네요.

 

6시20분 드디어 낚시 시작.

그러나~ 전혀 잡히지가 않습니다.

몇몇 분만 한두마리 잡고 꽝.

 

조금씩 조금씩 옮겨다니다가 너무 안나와서 대략 30분정도 이동.

이곳에서 8시쯤부터 나와줍니다.

 

10시까지 60마리 잡았습니다.

 

11시조금 넘어서 점심.

점심은 라면과 밥과 김치.

 

점심을 먹은 후로 근처에서 계속 하다가 99마리 채웠습니다.

 

100마리를 향해 가는데 태풍때문인지 근해로 들어가야한다고하네요ㅡ.ㅡ

그때 시간이 12시 20분.

1시간정도를 이동하여 항구쪽 으로 돌아와서 인천대교 밑에서 1시간 정도를 더 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

 

이곳에서 2마리 더 잡아서 101마리를 채웠습니다.

저는 못잡았지만 인천대교 다리 밑에서 갑오징어 4~5마리가 나왔습니다.

인천대교 밑이 갑오징어 포인트인가봅니다.

 

오른쪽 지퍼백 4개가 오늘 조과입니다.

 

들어가는 길.

항상 낚시하고 들어가는 길은 아쉽네요.

낚시란게 힘들기도 하면서 재미있기도 하면서 그런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면 힘든 것은 잊혀지고 재미있던 기억만 남아 또 가고싶어지나봅니다.ㅎㅎ

 

집에와서 먹은 쭈꾸미 삼종세트~ㅎ

쭈꾸미전, 쭈목(쭈꾸미목살), 쭈구미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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