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굴포천 붕어낚시
집에서 가까워서 김포대수로를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는 잔챙이보다 조금 큰 붕어 손맛을 보고자 굴포천에 가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당미교쪽에서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우측으로는 낚시하시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낚시 준비가 다 끝나니 오후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낚시대는 3칸대와 2.5칸대 입니다.
물이 빠져서 그런지 수심이 50~60cm 정도밖에 안나오는군요.
찌를 맨 밑으로 내려야 겨우 찌가 섭니다.
전에 왔을 때는 입질이 거의 없더니 오늘은 시작부터 입질이 오네요.
입질을 하면 물살이 있어서 찌가 슬슬떠내려갑니다.
첫 수는 20cm가 안되는 붕어입니다.
김포대수로 붕어보다는 훨씬 크네요.ㅎㅎ
첫 수 후로도 계속 나와줍니다.
크기는 비슷비슷.
그러다가 조금 큰게 한마리 나와주네요.
25cm는 되는듯합니다.
손맛이 참 좋네요^^
그 후로도 계속 나와요~ㅎㅎ
한마리는 챔질해서 끌고오는데 작은것같아서 낚시대를 휙 들었는데 안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물가로 가서 줄 잡고 끌어올렸는데 사진찍기 전에 파닥파닥하더니 탈출했네요ㅡ.ㅡ
30cm 조금 못되는 크기였는데~
바늘이 휘어져있더라고요.
찌를 너무 내려놓으니 자꾸 바늘이 찌에 걸려서 찌를 전자찌로 바꿨습니다.
전자찌가 짧아서 낮은 수심에서 낚시하기 좋네요.
알리에서 싸게 사서 잘써먹네요.
everx3.tistory.com
참고로 알리에서 바늘도 사서 휘어진 바늘을 중국산 바늘로 바꿔서 써봤는데 바늘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바늘 끝이 날카롭지 않고 뭉툭해서 손가락에 찔러봐도 따갑지가 않더라고요^^;;;
전자찌로 바꾸고도 또 한마리.
25cm 정도되는 붕어도 또 나와줍니다.
그리고 20cm 조금 넘는 붕어.
아픈 붕어도 잡히고ㅡ.ㅡ
찌를 쏙 가지고 들어가더니 애기 잉어가 나와줍니다.
애기지만 손맛 좋습니다^^
그러고도 2마리 더~
원래 12시 정도까지만 하려고했는데 끊임없는 입질로 새벽2시 넘어서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김포대수로에서 자잘한 손맛만 보다가 간만에 굴포천 와서 손맛 많이 봤습니다.
언제 또 이런 날이 있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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