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황청낚시터에서 입질 한번 못 받아보고 아쉬운 마음에 봄에 갔던 이강리수로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이강리 수로와 창후리 수로의 위치는 위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이강리수로와 창후리수로의 구별법은 아래 블로그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https://m.blog.naver.com/kjswoow/220715739615
창후리수로 가는 길 기러기 무리와 함께 하늘이 참 멋있네요.
드디어 지난 봄에 낚시를 했던 이강리수로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이 얼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심지어 꽁꽁언 얼음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전혀 못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낚시하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상당히 많더군요.
얼음낚시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어 그냥 구경만하고있는데
여기저기 붕어가 잡히는 것을보고 한번 낚시대를 담가봤습니다.
구멍을 뚫는 얼음끌이 없어 근처 조사님에게 빌리려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해 맘상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낚시구멍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기존 낚시구멍은 살짝 얼어있어서 돌로 몇번 치니 뚫리더라고요.
우리가 다리 밑에서 낚시하고 있으니 친절한 조사님이 다리 밑쪽은 얼음이 얇아 위험하다고 다른 곳에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에게 얼음끌을 빌려 다른 곳에 구멍을 뚫고 다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저희 일행이 3명이었는데 각자 낚시대 1개씩 담가서 총 3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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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금끌 빌려주신 친절한 조사님이 얼음끌이 10만원정도 한다고 조심해서 쓰라고하시던데
찾아보니 5만원정도면 살 수 있네요.
위 사진은 얼음끌을 빌려주신분의 낚시대와 조황입니다.
많이 잡으시기도 했는데 크기도 크네요.
주변에는 낚시대를 여러대 펴서 그런지 간간히 붕어가 잘 올라오는데
저희는 입질 한번 받고 끝났네요.(낚시 시간은 대략 1시간 총세명이 낚시대 1대씩)
나중에 장비 갖춰서 오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이렇게 올해 낚시는 끝난듯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하늘도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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