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8일(월) 인천우럭낚시(물때 3물)
명덕낚시 - 명덕5호
날씨가 좀 따뜻해지니 낚시가 너무 가고싶어져서 우럭선상낚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한 곳은 명덕5호.
그런데 아직 날이 좀 쌀쌀하고 월요일이라 나가는 배가 거의 없나봅니다.
예약은 명덕5호에서 했는데 사장님이 출조나가는 배를 구해주셔서 다른 배를 탔네요.
저희가 탄 배는 해동스타호 입니다.
승선비는 7만원이고 조식으로 라면을 제공해줍니다.
미끼 및 채비 값으로는 3만4천원이 들었네요.
3명기준입니다.
지렁이 2팩, 오징어2팩, 봉돌10개, 바늘20개 (기존 봉돌이 10개정도 있어서 봉돌은 10개만 샀습니다.)
일행중 한명은 낚시대를 빌렸는데 대여료 1만원입니다.
저희가 맡은 자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앞쪽 3자리.
앞쪽 자리가 잘 나온다고 해서 앞쪽으로 잡았네요.
배가 출발하기전 조식으로 라면을 끓여줍니다.
배 뒷편에는 테이블이 있어 그곳에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배에서 먹는 라면은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배는 오전5시 30분에 출항하였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인천남항유어선부두에 4시쯤 도착했으니 낚시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기네요.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선실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선실앞
선실뒤
화장실은 배 뒷편에 있습니다.
드디어 선장님이 낚시준비하라고 방송을하시네요.
그래서 밖에나와 주변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낚시의 좋은점이 이런 멋진 풍경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7시30분경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한 곳은 이곳입니다.
미끼는 오징어와 갯지렁이.
낚시를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도 배에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없네요.
8시10분쯤이 되서야 같이간 지인이 우럭한수^^
제가 잡은 우럭과 볼락 쌍걸이~
볼락이 정말 작네요ㅋㅋ
이렇게 한두마리씩 잡아서 오전 10시까지 총 네마리를 잡았습니다.
(이게 저의 하루종일 조과가 되었네요~ 이후로 한마리도 못잡았어요ㅜ.ㅜ)
점심먹기까지 조금씩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점심은 11시에 먹었습니다.
선실내에 밥상을 차려주시네요^^
우럭매운탕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도 정말 맛있었고요.
전에 쭈꾸미잡으러가서 먹었던 차가운 도시락과 완전 비교되더라고요.
밥을먹는동안 배는 또 이동하여 승봉도 쪽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승봉도 쪽에 와서는 거의 물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선장님도 이렇게 물고기가 안잡히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왜 저희가 낚시 가는 곳마다 저런 소리를 듣는지^^;;;
승봉도에서 잡히지도 않는데 한참 낚시하다가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동한 곳에서는 배 전체에서 세네마리 잡고 끝.
배에 탄 사람들 대부분 하루종일 낚시해서 2~3마리 정도씩 잡고 끝난듯하네요.
그리고 밑걸림이 심해서 채비만 엄청 해먹었습니다.
채비를 내리면 바로 걸려서 내리기 무섭더라고요.
같이 같던 지인중 한분은 놀래미새끼 한마리잡고 끝났습니다ㅜ.ㅜ
저한테 원래 이렇게 안잡히는거냐고~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냐고 하네요ㅎㅎㅎ
나머지 한분은 우럭2마리 잡고 끝.
낚시는 오후 3시가 좀 안되서 마쳤습니다.
세명이서 잡은 최종 조과.
아직 수온이 너무 차서그런건지 입질이 너무 없고 밑걸림만 엄청심해 낚시를 거의 포기하게 되더군요.
내년에는 3월에는 우럭낚시를 안 올듯 합니다.
4월이 되면 좀 잡힐까요?
남은 오징어는 갈매기 밥으로 주고 왔습니다.
어쨌든 전 바람도 쐬고 즐겁게 낚시를 하긴했는데 같이 낚시간 지인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한분은 낚시대와 릴도 사셨는데 놀래미 한마리ㅜ.ㅜ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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