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누산리 수로에 구경을 몇번 가보긴 했는데 제대로 낚시를 해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시간이 나서 그동안 구경만 하던 누산리 수로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그동안 눈여겨보던 자리가 비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새로산 자수정드림스페셜 22칸(스위벨채비) 그리고 중층낚시대인 바낙스 창파 13척을 폈습니다.
지인 몇분이 같이 갔는데 자리가 좁아 다닥다닥 붙어 앉아 낚시를 했네요ㅎㅎ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는데도 조그만 바람에도 중층찌가 떠내려가더라고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서 오른쪽으로 떠내려갔다가 왼쪽으로 떠내려갔다가.
중층낚시대에만 입질이 있어 작은 붕어 몇마리 잡았습니다.
점심은 삼겹살과 목살 구이^^
해피콜 양편팬으로 구우니 빨리 잘 익고 고기가 정말 맛있네요.
그래도 중층낚시대에는 입질이 자주 있어서 작은 붕어 10마리 정도 낚았습니다.
그런데 스위벨채비를 한 22칸 낚시대로는 입질만 두세번 받고 한마리도 낚지를 못했네요.
붕어들도 다 자잘합니다.
누산리수로에 큰 붕어는 없나봅니다.
그래도 자잘한 손맛과 찌 움직임 보는 맛이 좋아 다음에 또 가봐야겠습니다^^
누산리수로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낚시대 정리중에 중층찌를 부러뜨려서 저렴한 찌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전에 쓰던 찌보다 부력이 더 크고 길이도 더 길던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http://www.wfish.co.kr/shop_goods/goods_view.htm?goods_idx=27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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