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하와이여행

웨일와치 크루즈(Whale Watch)를 타고 혹등고래 구경 후 점심을 먹으러 니코스피어38(Nico's Pier 38)에 갔습니다.

오는 길에 만세양이 잠들어서 주차장에서 만세양 깨기를 한참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네요.

실내인데도 새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만세양은 또 신나서 새들을 막 쫒아다녔죠.ㅎㅎ

바깥 풍경은 그냥 항구입니다.

저희는 후리카케 아히(Furikake Pan Seared Ahi)와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중, 만세양은 잠이 덜 깼는지 짜증이 나나봐요^^;;;

드디어 나온 음식.
후리카케아히는 파운더스레스토랑에서 먹은 아히카츠와 맛이 비슷하네요.
역시나 살짝 생선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올챙이양은 모르겠다면서 잘 먹더군요.
제가 좀 예민한가봅니다^^:;;
스파게티는 해산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 맛있었습니다.
참치포케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이미 주문한 것도 양이 많아서 아쉽지만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서쪽 해변에서 해수욕을 해보기로 하고, 일단 차를 몰고 서쪽으로~~~

일단 전날 버린 스노클을 사기 위해 월마트를 찾았습니다.

3만원 정도 하는 스노클을 하나 사고, 만세양 바지와 간식으로 바나나와 젤리를 샀습니다.

스노클을 사고나서 코올리나비치(Ko Olina Beach)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오더니 도착할때쯤엔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상당히 많이 오더군요.
아래 사진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만세양 딱 놀기 좋게 생긴 해변인데 너무 아쉽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비때문에 사람들이 빠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래서 더 서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쪽으로 가는 도로는 정말 많이 막히네요.
비가와서 그런건지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많이 막혔습니다.

도착한 곳은 마카하비치(Mākaha Beach)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없고 서핑하는 사람들만 있네요.
역시나 비는 그치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 추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해수욕은 포기하기록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죠.

숙소 쪽으로 돌아가는 길도 역시나 막히더라고요.

저희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더보일링크랩(The Boiling Crab)
미국 본토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킹크랩을 주문했습니다.
새우, 홍합, 조개, 소시지, 옥수수와 감자등이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앞치마를 하고 기다리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봉지에 담아서^^;;;

밥도 나오네요.
하와이에서는 밥이 포함되어서 나오는 곳이 많아 밥은 한국에서 만큼 꼬박꼬박 잘 챙겨먹은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릇 없이 그냥 바닥에 쏟아놓고 먹으면 됩니다.

열심히 살 바르는 중...

음식 맛을 평가하자면,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양념이 그냥 별 맛이 없었네요.
옥수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냥 손으로 원시인처럼? 먹는 체험을 해보는데 의미를 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 손을 바로 씻을 수 있도록 식당 한쪽에 이렇게 세면대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밥을 먹고 주차권을 사전 정산해야하는데 기계가 주차권을 먹고 먹통이 되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인터폰으로 통화를 하려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해 올챙이양이 엄청 좌절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도 해보고...ㅎㅎ
결국엔 어떻게 해결됐네요^^

저녁먹고 시간도 남고 쇼핑을 한번도 못해서 알라모아나센터(Ala Moana Center)에 갔습니다.
월마트 빼고는 쇼핑이 처음이네요.
쇼핑센터가 정말 크네요.

저와 올챙이양은 뭐 사지도 않고 디즈니샵에 가서 만세양 장난감만 샀네요.
너무 비싼것을 골라 그나마 싼 RC카로 선택을 했습니다.ㅎㅎㅎ
RC카 만세양이 좋아했는데 제가 가지고 놀아도 재미있네요.

장난감을 사고 빙수를 먹으러 아일랜드빈티지커피(Island Vintage Coffee)에 갔습니다.
유명한 아하시볼을 주문.

과일이 정말 많이 들었고 아사이베리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어요^^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양이 정말 많아서 먹다가 남겼네요.
가격은 11달러.

쇼핑몰에서 쇼핑을 마치고 오늘의 일정은 끝.
비때문에 오후는 운전하느라 시간 다 보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하와이에서의 시간인데 말이죠...ㅜ.ㅜ





제가 가려고 했던 곳이나 갔던 곳의 구글지도는 이곳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everx3.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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